김제시 축산진흥과는 15일자로 AI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6일 용지면 산란계농가의 AI 최초 발생한 이래 약50일 만이며, 이번 조치로 AI발생농가 반경 10km 방역대에 포함된 78농가에서 사육중인 가금류 270만수가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시는 용지면 산란계농장 최초발생 이후 29농가 44만수를 살처분하고 관리 및 보호지역 내에서 생산된 식용란 3200만개를 폐기했다.
또한 그동안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가 등에 대한 매몰조치와 함께 각 농장별 잔존물 제거와 생석회 도포, 축사내 훈증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관내 설치된 거점소독시설 7개소 중 6개소를 용지면에 집중하고 살수차를 동원한 도로소독, 방역대 1인 1농가 예찰요원 전담배치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최근까지 인근 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면서 김제시 이동제한조치 해제와는 별개로 현행대로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유지하고 7개 거점소독시설 중 2개소를 방역종료 시까지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금농가에 대해 출입자 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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