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입장료 인하 명칭변경 일주문 이설 등 추진
남원시는 남원의 대표관광지인 광한루원을 축으로 하는 관광지 연계동선 활성화를 위해 춘테마파크의 명칭변경과 남원관광지 일주문 이전을 포함한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가 광한루원 권역의 관광동선을 재정비하기로 한 것은 관광 잠재력이 높은 춘향테마파크가 광한루원과 동선구축 미비로 인해 매력을 충분히 살리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또, 춘향이라는 테마가 광한루원과 중첩되고 있어 관광객의 흥미를 반감시킨다는 시각과 오르막 경사로 접근성이 쉽지 않고 볼거리에 비해 입장료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반영됐다.
춘향테마파크가 광한루원과 함께 필수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입장료 체계를 세분화해 최고 28% 하향조정하는 방안이다.
요금 인하는 금명간 남원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입장료의 현실화 조치 뒤, 전라북도가 지원하는 1시군 1대표 관광지육성 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춘향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18개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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