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이 산업계의 눈으로 평가한 ‘최우수 대학’으로 전북대 등 15개교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경제 5단체 협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4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4개 분야를 9일 발표했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우수 대학을 보면 전북대의 경우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건국대와 경성대, 광운대, 동서대, 서울과학기술대, 신라대, 인하대, 충북대가 환경분야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에너지부분에서는 인하대가 선정됐으며 바이오의약 분야로는 가천대와 가톨릭대, 배재대, 영남대, 인하대가 우수대학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등 4개 분야에서 참여를 희망한 34개 대학 51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산건설과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등 총 23개 기업 임직원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고, 1406개 기업은 설문조사에 협조했다.
평가지표로는 산업체 경력교수 비율(5점), 현장실습 참여율(5점), 산업계 요구 교과목 개설 비율(15점) 등 주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채워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업 관계자들이 대학에서 배워야 할 핵심 직무역량과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이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주된 기준으로 삼아 평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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