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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신건강 상담센터 운영…전주·군산 6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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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신건강 상담센터 운영…전주·군산 6개교
  • 소장환
  • 승인 2007.04.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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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들의 자살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와 군산시 보건소가 청소년 정신건강지킴이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13일 전주중앙여고와 전주공고, 상산고, 전주여상 등 4개 학교를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센터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군산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군산 제일고와 군산여상 등 2개 고교를 지정했다.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센터에서는 이들 고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인터넷 중독 등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선별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예방 및 자실예방 또래상담교육 등 정신건강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선별검사와 프로그램 운영에는 학교의 보건교사 및 상담교사와 더불어 보건소의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간호사 등이 참여한다. 외부에서는 전북대 정신과 정영철 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마다 청소년 상담센터 등 외부 강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학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이해와 문제행동 및 부적응 대처방식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아울러 조만간 학교별로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지킴이(수호천사) 발대식도 가질 예정이다.

전주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조효미 센터장은 “그동안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장애, 과잉행동장애 등을 검사하는 사업을 진행했다”면서 “올해부터 아동 청소년 사업의 대상 범위를 고교로 확대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전주시내 J고교에서는 지난 7일 행방불명된 고교생이 9일 부안지역 해변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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