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병용 소설가가 추대됐다.
2일 전북작가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병용 소설가(50·전북대 초빙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김종필 아동문학가와 정동철·유강희 시인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사무처장은 최기우 극작가가 맡는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관지 ‘작가의 눈’ 발간과 월례문학토론회, 전북 초중고 글쓰기 한마당, 전북고교생 백일장 등 2015년도 사업을 확정하고 ‘테마별로 조명하는 전북문학사’ 발간 사업과 원로문학인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 박봉우·이병훈·정렬 등 작고문학인 추모 사업 등을 중장기 추진사업으로 결정했다.
김병용 신임회장은 “보다 활발하게 움직이자는 의미에서 실무형 집행부가 꾸려진 것 같다”며 “전북 문학의 맥을 이어받고 새롭게 창조하는 일을 가장 중요한 책무로 생각하며 창작 활동이 모임의 근본이므로 서로 격려하고 연대하는 문학 활동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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