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1일 장수읍사무소에서 장수군 벼농사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남정권(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박사는 장수군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조생종 품종의 주요 특성과 핵심 재배기술 등에 대해 설명하고, 기후변화와 소비자들의 농식품 안정성 관심고조, 추석 전 햅쌀 조기 출하 또는 벼 후작 등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소득작물 재배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장수군의 지리적 여건에 맞는 ‘운광벼’와 후작으로 소득작물 또는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조평벼’ 재배법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늘 교육에서 제시된 표준 매뉴얼만 제대로 준수된다면 장수쌀의 브랜드가치와 위상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 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표준재배 기술을 적기에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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