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일 차라리언더바에서
중견 판화가 유대수(50)씨가 1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열흘 동안 전주 동문거리에 있는 복합예술공간 ‘차라리언더바’에서 일곱 번째 개인전 ‘바라보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세월호 참사와 구 전북도청사 철거 등 사회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 해를 보낸 작가가 어수선한 ‘지금의 시대’와 그래도 희망을 주는 ‘곁에 선 사람들’을 담고 있다.
유대수씨는 “길을 걸을 때 생각하는 일이 잦아졌다”며 “봄을 견디고 다시 겨울을 맞기까지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바라보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홍익대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전북대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으며 여섯 번의 개인전과 70여회의 그룹전·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사)문화연구창 대표이며 전주부채문화관 관장으로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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