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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사업 추진부서 강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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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사업 추진부서 강화 초점
  • 윤동길
  • 승인 2007.03.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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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차 조직개편안 윤곽
민선4기 전북도정의 2차 조직개편 윤곽이 드러났다. 

그 동안 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도청 내부적으로 제기된 특정부서의 업무집중에 따른 비효율성 해소와 현안사업 추진부서에 대한 조직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29일 본보가 입수한 도의 2차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재정과 예산, 인사, 조직운영, 정책 등 도정 전반의 업무가 집중됐던 기획관리실의 업무가 2차 조직개편을 통해 분산될 전망이다.

행정지원과에서 맡아 왔던 총무와 조직관리, 인사, 공무원단체, 청사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인력운영과 신설이 추진된다. <조직도 참조>

지난해 8월 1차 조직개편에서 자치행정과 총무과를 통합해 신설된 행정지원과에 과도하게 업무가 집중돼 업무추진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학교급식과 글로벌인재양성 등의 주요업무를 담당했던 인재양성과는 대외협력국 소관으로 이동된다. 

민선4기 도정의 3대 전략부서인 투자유치국과 전략산업국, 새만금환경국도 변화가 있다. 

투자유치국의 경우 종전과 변화가 없으나 전략산업국의 경우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강화를 위해 과학산업과 내에 있던 식품산업계가 과단위로 격상돼 식품산업과가 신설된다.

또 정보영산업과는 영상계가 문화관광국 문화예술과로 이동되고 정보산업과로 명칭을 바꾸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전북의 최대현안 사업 담당부서인 새만금환경국은 새만금개발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건설물류국의 토지정보과가 이동하며 물류박람과가 신설된다.

또 새만금개발과도 신설돼 현재의 새만금지원과와 T/F팀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새만금환경국과 건설물류국의 일부 과를 통합한 환경교통국이 신설된다. 교통정책과와 농림수산국의 산림녹지과가 환경교통국으로 옮긴다. 

건설물류국의 경우 물류기반과가 기반시설과로 명칭을 바꾸며 재난관리과가 1차 조직개편 이전의 명칭인 재해대책과로 변경된다. 

농림수산국은 농수산업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축산과 수산과의 명칭도 축산업과와 수산업과로 바꾼다. 

복지여성국도 보건복지여성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일자리창출과 복지지원과가 신설된다. 

문화관광국의 경우 종전과 변화가 없다. 

이 같은 도의 2차 조직 개편안은 현재 논의 중인 단계로 해당 실과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도는 이번에 마련된 개편안을 토대로 4월 중으로 조직개편 용역을 재개할 방침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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