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보다 효율적 공유재산 관리 통한 지방재정 확충 기대
정읍시가 최근 공유재산 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시는 18일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공유지 일반재산 19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기관인 대한지적공사에 의뢰해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은 공유지의 이용현황을 현장사진과 지적정보, 위성영상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지적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무단점유재산 및 대부, 매각 가능한 공유재산을 발굴할 수 있게 되는 등 종전보다 효율적으로 공유재산을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을 토대로 무단점유 재산에 대한 변상금 부과, 보존 부적합 재산에 대한 매각추진, 이용실태에 따른 공부정리 등 공유재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유지 실태조사 및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한 재산현황을 파악, 공유재산의 특성에 맞는 관리방안 및 활용도를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용도 폐지된 건물 및 보존 부적합 토지를 매각, 지난해 19억8900만원(19건)과 올해 6억4400만원(42건)의 세외수입을 증대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