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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행정패러다임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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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행정패러다임 정착”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4.11.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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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내년 시정 운영 방향 제시
 

전주시가 사람과 생태, 문화의 기반을 토대로 소외되거나 차별없는 '인간 중심 도시 조성'을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김승수 시장은 제315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통해 전주를 ‘사람의 도시’, ‘품격의 도시’로 조성하고 향후 5대 분야별 추진 계획을 통해 구체화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분야별 추진을 보면 첫째, 모든 시정은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칭)전주시 어울림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각지대 위기계층들을 위해 ‘(가칭)희망복지 SOS센터’를 건립하고 엄마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늘리고 노인 일자리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전주형 공동체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순환 경제구조를 정착하고 탄소사업을 창조 경제의 핵심으로 육성키로 했다.

전주형 공동체 경제를 위해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고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불평등과 빈부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전주형 사회적 경제를 만들기로 했다.

셋째, 한옥마을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위해 주차장 확충과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전라감영 복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 후백제 역사문화조명사업을 추진하고 조선왕조실록 복본화와 태조어진 봉안행렬 재현 등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조화에도 나선다.

넷째, 사람 중심의 정책과 도시의 중심을 생태에 놓는 가운데 한옥마을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팔달로 일부에 보행자 중심의 생태도로인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조성키로 했다.

또한 백제대로를 건지산과 전북대 천년의 숲, 전주천 등과 연계한 대표적인 생태 축으로 조성해 사람과 광장이 어우러지는생태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다섯째, 전북의 성장 중심도시 역할을 위해 만성지구, 효천지구 개발을 연동 추진해 도시공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전주교도소 이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대대 이전도 국방부,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해 추진하고 종합경기장 개발은 다각적인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해법을 찾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가 서울 등 대도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전주다움을 지키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불편하고 시간이 걸려도 고민하고 성찰하는 것이 품격 있는 미래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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