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수확기로 노동력 90% 절감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12일 현장에서 요구되는 재배기술과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두류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농업전문 컨설턴트 3명이 참석하여 두류 재배농업인 80여 농가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 및 콩 기계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두류 품종, 재배기술, 병해충 및 유통·가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콩 다수확 재배기술과 신품종 특성 등 공동관심사항에 대한 종합 컨설팅이 농업인과 컨설턴트 간 쌍방향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상하면에서 진행된 콩기계수확 연시회는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던 콩 수확에 기계 도입으로 생산비 절감 및 수익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콩 재배농가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콩 기계수확 전환 시 관행농법 대비 노동력이 약 90% 절감되고, 경영비는 ha당 180만원이 절감되어 농가 소득이 대폭 향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콩 다수확 재배기술과 더불어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기술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2015년 식량작물 품질 향상을 위해 국산콩 수량격차 해소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 기계화에 적합한 신품종 우람콩 재배단지 100ha 및 콩 일관기계화 작업으로 관내 콩 재배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창=임동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