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동리문화사업회와 KBS 전주방송총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온 소리꾼 꿈나무들이 경연을 펼쳐 고창 동리국악당을 뜨겁게 달궜다.
전국 남ㆍ여 초등학생 중 2013년부터 2014년 기간 동안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사람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이 예선을 펼친 결과 7명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을 수상한 전주시 신동초등학교 4학년 “이도경”어린이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판소리를 시작했으며, 수상 소감으로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이 되고 싶다’라고 밝힌 당찬 어린이다. 이날 수궁가 중 ‘용왕탄식’을 불러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리문화사업회 이만우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청중에게 진솔한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소리꾼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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