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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불법지적 ‘쇠귀에 경 읽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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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불법지적 ‘쇠귀에 경 읽기’ 대응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10.2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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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제시가 거듭되는 불법 현수막 게첨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은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자치단체가 앞장서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본보 22일자 11)

26일 김제시 주요 간선도로를 확인한 결과 본보가 지난 16일과 22일자 보도를 통해 지적한 불법 현수막이 철거되지 않고 계속 게첨돼 있어 김제시가 불법 행위 개선요구를 쇠귀에 경 읽기식으로 묵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불법 현수막들은 지난 5일 막을 내려 20여일이 지난 지평선축제의 홍보와 축제 성공개최에 대한 감사인사를 위해 게첨한 것들로 김제시 협조요청에 의해 상가와 사회단체 등의 제작한 것들이다.

여기에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를 홍보하는 현수막도 적지 않아 김제시가 앞장서 불법 현수막을 게첨하고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김제시내 곳곳에 불법 현수막이 걸려 있으나 김제시가 불법 현수막을 게첨하고 유도하면서 단속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단속 명분도 상실해 합법적인 김제시 옥외광물 행정마저 불신을 받게 됐다.

김제시의 도를 넘는 언론길들이로 비난을 샀던 본보 스크랩 중단행위는 9일만에 재개됐으나 불법 현수막 문제제기는 스크랩 중단시기에 나온 기사여서 해당부서조차 보도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건식 시장이 김제시가 본보의 스크랩 중단에 대해 건전한 비판은 언제든지 수용하겠다며 개선을 약속했으나 실무부서가 뒤늦게 스크랩을 재개했으며 스크랩하지 않은 비판기사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 스스로 약속을 뒤집은 것이다.

시민 김모씨(51·김제시 신풍동)김제시가 앞장서 불법 행위를 자행하면서 어떻게 행정을 집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언론의 보도를 무시하고 언로를 차단하는 무소불위의 행정은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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