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한우물영농조합 최정운(49) 대표가 24일 34회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농림수산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한우물영농조합법인은 2006년 법인을 설립해 지역원예농산물과 지평선 고품질 브랜드쌀을 활용한 냉동볶음밥을 생산, 올해 250억여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김제시 대표 영농조합법인이다.
최 대표의 이번 수상은 FTA 확대에 농업개방됨에 따라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이 결합한 6차산업의 혁신적인 사업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농업·농촌의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한우물영농조합은 지역 52농가에 110ha 원예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과 소비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냉동볶음밥 재료로 쌀을 연 3360톤(652ha) 활용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냉동야채와 볶음밥을 중국과 일본에 수출하고 풀무원과 CJ제일제당, 대상 등 국내 대기업과 판매 계약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사업확장을 통해 매년 20%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104명의 고용효과와 매년 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김한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체계적인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과 농산물 가공식품의 연구부서 신설을 통한 신제품 개발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가 소득증가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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