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가 지난 15일 막을 올렸다.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날 개회식에는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과 박민수 국회의원,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태권도관계자들과 선수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정수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성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탄생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이 대회가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기회로 당당히 자리잡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는 오는 23일까지 9일 간 개최될 예정으로, (사)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참가 선수들은 초·중·고등학생부와 대학, 일반부 등 2500여 명에 이르며,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무주군은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선수와 관계자들을 통해 태권도성지로서의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무주를 홍보한다는 계획으로 행사진행과 의료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반딧불 농 · 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해 옥수수와 복숭아 등을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태권도원 인근 설천면 소재의 식당과 관광지 등을 안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업소 관계자들을 만나 위생과 친절, 요금 등 고객만족을 위한 실천 내용들에 대해 수시로 이야기 나누고 있다”며, “무주에서 개최되는 대회들이 소득을 창출해 웃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한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