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6개월 빨리 이달부터 시행
전북도가 2007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작업을 6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착수키로 했다. 11일 전북도에 다르면 오는 2009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작업을 6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2008년도 신규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착수한 상태다.
이를 위해 도는 전북발전연구원과 전문가, 각 실·국 및 시·군의 기획담당 등을 포함한 ‘200년도 대형국책사업 발굴 T/F팀’을 이달 중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부터 2009년도 국가예산사업 발굴작업에 조기에 착수해 사전에 충분한 논리와 타당성을 확보키로 했다.
또 오는 4월 중순까지 신규사업을 발굴해 실무 추진부서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6월 중으로 발굴보고회를 개최해 최종 대상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7월 중에 중앙 각 부처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 및 사업제안과 함께 기획예산처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유지키로 했다.
도는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자체적으로 확보할 경우 중앙부처의 중기사업계획 및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훈 기획관은 “해마다 사전 타당성 검토부족 등으로 중앙부처의 발굴사업 대비 반영률이 저조한 실정이다”며 “예년보다 6개월 이상 앞당겨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타당성과 논리를 우선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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