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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 개발 현실적 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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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 개발 현실적 보상하라”
  • 홍정우 기자
  • 승인 2014.05.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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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민 20여명 반발 집회 “삶의 터전 헐값에 짓밟혀” 폐업 따른 적절한 보상 촉구

부안군이 그 옛날 변산해수욕장의 화려한 명성을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201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미래지향적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변산해수욕장 주민보상대책위(위원장 정영환)는 “변산해수욕장 개발에 앞서 이주대책과 현실적인 보상이 먼저 선회 되어야 한다”며 주민 20여명이 14일 부안군청광장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변산해수욕장 주민보상대책위는 “영업보상 폐업에 대한 2년간 보상요구와 체비지 매각시 가구당 200평이상 우선분양, 주민 이주대책 인근 군 유지 택지공급”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수년간 살아왔던 주거지를 떠나야 하는 과정에서 부안군에서는 아무런 대안도 없이 무조건 이주하라는 말만 되풀이해 아무런 생계대책도 세워주지 않고 삶의 터전을 헐값에 무참히 짓밟고 있다”며 너무나도 절박한 심정으로 집회를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가한 변산 주민 김모(53세,남)씨는 보상대책위에서 요구한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집회가 계속 이어질 거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대해 부안군 관계자는 “영업보상에 관해 법령에 정한 최대 휴업기간이 3개월로 초과 보상수용이 불가하며 토지 우선 분양 가구당 200평 분양은 절대 불가이고 법적 근거에 의한 체비지에 대해서도 지역주민에게 우선 매각 할 예정이며 주민이주 대책은 농어촌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8년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74억 조성사업면적 54만5천㎡ 관광지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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