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온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소룡동에 모 휴게텔이라는 위장 상호를 내걸고 성매매를 알선 해온 업주 A모 씨와 종업원 B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A씨 등은 소룡동 소재 모 중학교와 불과 55m 떨어진 대로변에서 버젓이 휴게텔 상호를 내걸고 커튼이 설치된 내실을 갖춘 채 손님당 9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근절하기 위해 학교주변 200미터 내에 위치한 불법성매매 의심 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 및 단속을 펼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향후 학교보건법위반으로 교육청에 통보하는 한편, 건물주에 대해서도 성매매알선 방조혐의로 처벌해 나갈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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