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겨울철새의 안정적 먹이제공 및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2014년도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8000만원 증가된 4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보리 등 생물다양성 경작관리 계약면적이 큰 김제는 군산, 부안 등 인접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보상금액을 받아왔으나 이번 예산 추가 확보로 농민의 시름을 덜게 됐다는 것.
전기택 환경과장은 “이번 예산추가 확보를 위해 해당 읍?면대표로 구성된 추진협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를 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겨울철새 보호를 위해 계약사업에 참여하는 농민들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가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13년도 생물다양성 계약사업에 대해 만경읍을 비롯한 8개 읍면 1,320농가(9만2,984ha)와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3억1000여만 원중 50%에 해당되는 계약금을 지급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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