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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새만금계획변경-국제공항-연구개발특구 등 3대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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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새만금계획변경-국제공항-연구개발특구 등 3대현안
  • 윤동길
  • 승인 2014.01.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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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시적 성과 도출‘올인

김완주 지사가 오는 6월 임기 말까지 ‘새만금기본계획(MP)변경’과 ‘국제공항 건설’, ‘전북연구개발특구’ 등 3대 현안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도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3일 김 지사는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국장들에게 이들 3대 현안의 미션을 부여하며 상반기 중에 성과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새만금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6일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첫 번째 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만금MP변경안을 의결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11월 국토연구원에 새만금MP변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올해 8월까지 달라진 여건을 반영한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그 동안 전북도가 요구한 사안이 큰 틀에서 새만금MP 변경안에 대부분 반영됐으나 김 지사는 일부 명시적인 수준의 검토계획을 보다 구체화시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새만금 조기개발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선결과제로 손꼽히는 LH공사 등을 통한 공영개발 방식 도입여부가 최대 과제로 손꼽힌다.


새만금MP 변경을 위한 연구용역 과업지시서상 ‘공영개발 필요성 검토’ 등이 명시됐으나, 20여년을 끌어온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해서는 LH를 통한 공영개발 확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는 국토연구원의 중간용역보고서 늦어도 8월 이전에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새만금개발청과 협의해 공영개발과 차별화된 인센티브, 민간사업자 위주의 개발 등을 관철시킬 방침이다.


김 지사는 새만금MP 변경과 연장선상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계획이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중에 제5차공항개발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인 가운데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한국교통연구원의 2009년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에서 새만금 미래 항공수요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오는 2015년 새만금 내부개발 상황을 지켜본 뒤 재검토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새만금 한·중경제협력특구 조성과 새만금MP 확정, 기금운용본부 이전, 혁신도시 건설 등 항공수요 여건이 달라지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 당위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도는 새만금MP와 제5차공항개발종합계획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계획을 반영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미래 항공수요를 현재수요로 입증하기 위한 논리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전북의 숙원사업인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사업도 상반기 중에 성과를 도출해낼 것도 주문했다.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사업은 충분한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박근혜 정부의 정책적 결정의 판단만 남은 상황이어서 가시적 성과도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김완주 지사가 국장들에게 개별 미션을 부여하며 상반기내 가시적 성과 도출을 주문한 것은 5개월여 남은 임기 동안 마지막 업적과 성과를 남기기 위한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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