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절 전북지역에서 120만개의 소포우편물이 처리돼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23일 전북지방우정청(청장 문성계)에 따르면 지난 2~17일까지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16일 동안 5톤 트럭 2700대 분량인 120만 개의 소포우편물을 소통했다.
지난 11일 처리물량은 평상시 하루 물량 5만 6000개의 2.3배 수준인 13만 개로 역대 최고 일일 소통물량을 기록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추석 특별소통기간에 추가인력 150명을 투입하고 지원부서 인원까지 총 동원하는 등 약 3000여 명의 인력과 임시차량 등 각종 소통장비를 적기 지원해 폭주하는 우편물을 원활히 처리해냈다.
농·어촌 지역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쇼핑(www.epost.kr)을 통해 이번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도내에서는 9만 7000개 상품을 판매해 26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전북지역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요 인기상품으로는 표고버섯, 김, 잡곡 등을 비롯한 한과, 특산주 등 2~5만 원대 중·저가 선물이 많았다.
문성계 청장은 “특별소통기간 둘째 주에 물량이 집중되고 비가 내려 집배원들이 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종사원이 합심해 적기 소통 했다”며 “이번 소통 결과를 분석해 우편서비스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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