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한수·전 삼천초등학교 교장) 8월 정기회의가 12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위원들은 이날 본보 기사 내용과 관련해 독자의 시선으로 날카로운 조언을 제시하고 편집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강동옥 위원은 이날 “장마 때문에 아파하는 도민들에게 전민일보가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아 기사화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봉선 위원은 “어쩔 수 없는 재난이지만 지자체가 안일한 대처로 화를 키우지 않았나 싶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언론의 감시 역활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교 위원도 “전주가 수해로 언론에 나온건 처음인 것 같다”며 “다시는 이런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후속대책 등이 다뤄져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날 새로 위원으로 위촉된 양윤서(한일장신대 간호학과 교수) 위원은 “진실이 아닌 기사가 나오더라도 독자들은 언론을 믿을 수밖에 없다”며 “전민일보가 정직한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언론에 대해 공부하고 문제점 발견 시 정확한 지적을 할 수 있는 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