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살리기를 바탕으로 잘사는 농촌, 살만한 장수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들기 위한 장수군 5·3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장수군은 “그 동안 토양지도 완성 및 맞춤퇴비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인 S-APC를 건립해 농사짓기 좋은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유통 판매망을 구축했다”며 “올해부터 구체적인 농가소득 창출사업으로 5·3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키로 하고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사업신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5·3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농가는 5천만원 미만 소득을 올리는 농가 중 1,500평 이상의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농가로 기업농, 전업농, 농가경영회생대상 농가, 고령농은 제외된다.
군은 내달 2일까지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은 후 마을별 일제순회 좌담회를 개최, 농가별 컨설팅을 실시하고 마을별로 참여 작목반 구성 및 읍면별 중점 육성 가능한 특화품목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군 5·3프로젝트는 5천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3천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군은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농가소득을 안정화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본과 재배면적이 열악한 지역여건을 감안해 한우를 기본으로 축산과 경종농업을 보완한 상생농업, 지역순환농업으로 생산비를 절감시켜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고 마을별, 그룹별로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5가구 이상을 묶어 협업농을 구성, 기획생산을 통해 시장 교섭력을 높이고 농가간 정보교환 및 기술교환으로 상품화율을 높여 농업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재영 장수군수는 “5·3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마을을 중심으로 도로, 건설, 의료, 복지, 교육 등 각 사업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5·3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는 5년 후 즈음이면 소득과 복지가 보장되는 살기 좋은 농촌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 건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수=송병효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