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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북지역 주거실태와 전망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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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북지역 주거실태와 전망 ①
  • 신성용
  • 승인 2013.05.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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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7가구 ‘자기 집’ 소유, 주택면적 전국평균 미달…

전북지역 주택시장이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5월들어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계약실적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미분양이 속출, 미분양물량이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이다. 이에 지난 13일 국토부가 발표한 ‘201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5회에 걸쳐 전북지역 주거실태를 분석하고 주택시장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주>


①거주 주택의 특성
②주택소유와 주택구입 현황
③주거이동과 주거 만족도
④주거의식과 주거 가치관
⑤주택 구입계획 및 임대주택 입주의사

 

전북지역 전체 가구 가운데 70% 이상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평균 주택면적은 전국평균에 미달하고 전국에서 3번째로 좁았다. 1990년 이전에 준공해 22년 이상된 노후주택도 절반을 넘었다.


주택의 점유형태는 전체 67만 649가구 가운데 자가가 69.7%로 가장 많았고 보증금있는 월세 15.6%, 전세 10.3%, 무상거주 2.4%, 보증금없는 월세 1.4%, 사글세 0.6% 등으로 나타났다.


자기집을 가지고 있는 가구비중이 전국 53.7%보다 16%p나 많아 상대적으로 주택시장의 수요가 전국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유형은 아파트가 46.2%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43.8%가 그 뒤를 이었으며 다가구주택(4.4%)과 연립주택(3.9%) 등은 10%에도 미달했다. 아파트의 비중은 전국 평균(46.8%)과 비슷했다.


주택규모는 60~85㎡가 40.0%로 가장 높았으며 40~60㎡ 20.9%, 40㎡ 12.1% 등 중소형 아파트가 73.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10㎡를 초과하는 대형주택은 7.6%에 불과했다.


평균 주택규모는 73.92㎡로 전국평균 78.10을 크게 밑돌았으며 전남(72.28㎡)과 경북(73.88㎡) 다음으로 적었다.


주택의 방수는 3개가 58.4%로 주류를 이뤘으며 평균 방수는 2.69개로 전국평균 2.75%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전국 대붑분지역이 2.5~3개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의 건축년도를 조사한 결과 전북지역에는 1920년 이전에 지어진 22년 이상된 노후주택이 54.9%나 됐다.
건축년도별로는 1995~1999년이 19.8%로 전체의 5분의 1을 차지했고 1990~1994년(16.0%), 1980~1989년(14.2%), 2000~2004년(10.8%), 2005~2009년(10.0%) 등의 순이다.


1980년 이전에 건축돼 32년 이상된 주택도 38.3%나 됐으며 1969년 이전에 지어져 43년이 넘은 주택도 15.3%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재개발이나 재건축 시장이 매우 컸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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