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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이승기 8강에 올라 웃으면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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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이승기 8강에 올라 웃으면서 돌아가고 싶다
  • 박종덕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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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새내기 스타 이승기(25)가 일본에서 꿈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꿈꾸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2013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2차전에서 기적같은 승리로 8강 진출의 밀알이 되겠다고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맸다.

 

 이승기는 22일 열리는 가시와 원정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20·21일 진행된 팀 훈련에서 가벼운 몸놀림 속에 정확하고 호쾌한 슈팅으로 동료와 코칭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는 컨디션은 좋다. 이번 경기 두려워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주일 전 홈인 전주에서 당했던 패배의 아픔은 너무나 쓰라렸다. 슈팅수 23-5의 압도적 우위 속에서도 세트피스에서 2골을 내줘 0-2로 패한 전북은 22일 가시와와의 원정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고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원정에서 3골을 넣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동국 에닝요 등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끄는 이승기는 가시와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승기는 “1차전에서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2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집중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든 이기고 꼭 8강에 올라 웃으며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골 욕심을 갖고 찬스에 집중해서 꼭 골을 넣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기는 지난 4월 우라와와의 조별예선 원정경기에서 전북 이적 후 첫골을 넣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본 원정에서 데뷔골을 넣어 이번 일본 원정도 내심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승기는 그때는 발목 부상 후 팀에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팀의 경기 흐름도 잘 모른 가운데 골을 넣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팀에 더 잘 적응됐고 여건이 좋다면서 골 사냥을 자신했다.

 

 최근 발표된 축구대표팀 6월 최종예선 3연전 명단에 포함된 이승기는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외파들과 경쟁하겠지만 훈련으로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프로 3년차로 K리그 신인왕 출신인 이승기는 당시 수상 후 꽤 화제를 뿌렸다. “연예인 이승기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멘트 때문이다. 2년이 지난 후 다시 물었다. 그는 아직은 아니지만 여전히 그보다 더 주목받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타도 이승기를 외쳤다.

 /일본 가시와=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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