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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거주 공무원 우대 현실성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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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거주 공무원 우대 현실성 있게
  • 문홍철
  • 승인 2007.01.18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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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거주 공무원 우대 현실성 있게

지난 15일 임실군이 발표한 관내거주 공무원 인사우대와 관련해 대부분 군민들은 ‘공염불’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주민들이 이와 같은 인사권자의 발표를 불신하는 이유는 그동안 임실군이 ‘현실성’과 ‘실효성’ 이 완전히 배제된 알맹이 없는 ‘속빈강정’식 인사우대책으로 지난 10여년간 거주 공무원을 우롱해왔기 때문이다. 

또 민선시대 들어 지금까지 단체장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지역거주 공무원들에 대해 각종 인사 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수 차례에 걸쳐 약속했으나 실행에는 옮기지 않고 ‘말로만’으로 끝나는 행태를 보여왔던 의지결여도 그 중심에 있다.
이것이 그동안 펼쳐왔던 임실군 행정의 ‘도루묵’인 것이다. 

그것도 10여 년 간.
10여 년을 끝을 끝을 때가 이제라고 생각한다.

이는 이제라도 단체장의 확고한 의지 속에 실질적 인사관리규정을 만들어 말로만이 아닌 현실성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임실군의 현실 속에서 진안군은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6급 승진대상자 두 자리를 관내 실제거주자중에서 선정하는 실질적인 인사우대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임실군도 거주 공무원에 대해 실제거주 유무를 확인해 거주 가점을 부여하는 실적가점제, 승진요인 발생 시 거주자포함 인원책정배정, 우선 승진혜택 등을 부여하는 특단의 인사규정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년의 ‘도루묵’을 ‘새 시작’의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가 왔기 때문이다. 

단체장의 확고한 의지가 동반된 관내 거주자 인사우대책이 꼭 마련되길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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