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산 매원식품에서 300톤 수매계약
전국적으로 복분자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순창복분자의 대량 계약재배로 판로에 청신호가 커졌다.
2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고추장에 이어 제 2의 특산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순창복분자를 국내 굴지의 음료가공공장인 동계면 매원식품이 전격 수매키하는 계약재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농조합법인 매원식품(대표 정성균)은 순창복분자를 재배하고 있는 쌍치복분자작목반연합회(대표 노영환)과 최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순창복분자 300톤을 수매키로 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수매량 300톤은 전량 순창에서 생산되는 2006년산 복분자로 하며 수매에 관한 모든 절차와 방법은 추후에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순창복분자는 현재 쌍치면 복흥면 일원에서 1144농가가 42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예상수확량은 2100톤으로 123억1000만원의 농가수익이 기대된다.
순창=손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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