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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강살리기 표어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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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강살리기 표어 수상작 발표
  • 윤가빈
  • 승인 2013.04.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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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와 한경문화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9회 전북 4대강 살리기 운동’ 자연환경사랑 표어 공모에서 조성연(김제벽랑초·5년), 이현주(진안여중·1년), 정하연(임실고·2년) 학생이 최고상인 전라북도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하게 됐다.


12일 전민일보에서 진행된 표어공모 최종 심사에서는 1600여 명의 공모작품들 중 예선을 거친 400여 작품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고 최종 수상자이 44명이 선정됐다. 지도교사사상에는 3명이 선정됐다.


전라북도도지상을 수상한 조성연(김제벽랑초·5년) 학생은 ‘오늘 아낀 물 한 방울 내일이면 생명방울’이라는 표어를 제출, 물에 대한 소중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현주(진안여중·1년) 학생은 ‘버리기 쉬운 물 한잔 채우기 힘든 물 한잔’, 정하연(임실고·2년) 학생은 ‘울고 있는 수도꼭지 울고 있는 우리 얼굴’로 최고상을 거머쥐게 됐다.


전라북도의회의장상에는 오윤희(군산소룡초·3), 윤지혜(전주신동초·3), 한규영(전주신동초·3), 박진유(정읍호남중·1), 서현우(전주기린중·3), 김예은(진안여중·3), 김유리(전주제일고·2), 최현준(부안줄포자동차고·2) 학생이 선정됐다.


전라북도교육감상에는 9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김은우(군산소룡초·3) 학생의 ‘버린마음 땡땡땡땡 줍는마음 딩동댕동’, 최은기(군산진포초·3) ‘먹을때는 건강생각 버릴때는 환경생각’, 김혜인(군산지포초·3) ‘버리면 환경오염 주으면 환경보호’, 차유진(전주용소초·6) ‘지금은 콸콸콸 나중엔 졸졸졸’, 강동기(전주기린중·3) ‘절약의 시작 물부터 시작이다’, 송예성(정읍호남중·1) ‘오염된 강물 병에 시름하는 우리건강’, 진가영(남원여고·2) ‘나 때문에 내 가족은 비눗물을 마십니다’, 서지윤(전주제일고·2) ‘화려해진 도심의 숨결 빛을 잃은 강의 물결’으로 각각 교육감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전주시장상 9명, 새만금환경청장상 5명, 전민일보사장상에는 5명의 수상자가 각각 결정됐다.
이밖에 전라북도교육감상 지도교사상에는 김태희(전주신동초), 이미림(진안여중), 김문석(군산서흥중) 교사가 각각 결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몇 년째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표어에 대한 수준이나 실력이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의 눈에서 바라본 환경에 대한 시각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뷰 - 채동천 심사위원
“표어공모는 자연스럽게 환경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이번 자연환경사랑 표어 공모 심사를 맡은 채동천 심사위원은 표어공모에 대한 장점이 환경교육에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표어공모를 독려하면서 전북의 4대강과 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자연스러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또한 글짓기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아닌 표어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 심사위원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표어공모 참여를 독려하면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봤다”며 “이 같은 접근이 표어공모의 궁극적 목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각 학교의 전교생이 표어공모에 참여한다면 그 교육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본다”며 “각 학교에서 표어공모전을 이용해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전교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 김채균 심사위원
“표어공모는 학생들이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김채균 심사위원은 표어공모가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 같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보통 학생들은 막연히 환경운동이라고 한다면 쓰레기 줍기 등 단순한 것들을 생각하는데 표어공모에 참가하면서 좀 더 깊이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


또한 교육청이나 지자체에서도 환경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좀 더 적극적인 후원이나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심사위원은 “현재 환경교육은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것에 그치고 있다”며 “전북도나 전북도교육청은 단순 후원에서 그치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표어공모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환경교육이 활발히 이뤄졌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김 위원은 “표어공모는 학교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표어공모 참여를 독려하고, 학생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교육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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