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외벽 부수고 진입 2500만원 상당 귀금속 훔쳐
지난해 익산보석박물관 도난사건이 발생한지 채 석 달도 되지 않아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오전 3시7분께 익산시 왕궁면 익산보석박물관 내 피라미드 동 판매점에 보관 중이던 귀금속 90여점(2500만원 상당)이 도난당했다.
범인들은 강화유리로 된 건물외벽을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진열장에 놓여 있던 에메랄드와 루비 등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침입 당시 사설 경비업체의 경보망이 가동, 경비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범행을 마친 범인들은 현장을 떠난 뒤였다.
또 박물관 내·외부에 설치된 CCTV기록에도 범인들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익산보석박물관은 지난해 11월 6일 오전 2시30분께 2인조 절도범들이 침입, 현관 유리문을 부수고 3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두 사건에 대한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인근지역을 토대로 탐문수사에 나섰다. 최승우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