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와 전북도, KBS 등이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50억원 내외. 개별 총제작비는 10억원 이내인 HD 디지털방식이고, 극장 개봉 및 TV방영에 적합한 실사 극영화로서 국내 영화제작업자에 의해 제작기획 중인 작품 중에서 선정한다.
김 교수가 출품한 ‘여름 이야기’는 정년을 앞둔 노교수 부부가 미국에 가면서 3만권의 책을 기증하고, 여 제자에게는 집을 맡기고, 집에 있는 화초는 꽃집청년에게 맡기는데 여기서 이 두 남녀가 사랑을 키우는 휴먼스토리이다.
김 교수는 당선소감에서 “영상산업에 주력하는 우리 전북에 영화전문가가 부족한데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양질의 영화제작에 참여하고 전문적인 식견을 갖추는 계기가 되어 우수인재가 양성되기를 바라며, 영화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청주대 영극영화과, 추계예술대대학원 시나리오과, 한국영화아카데미과정을 마치고, ‘영원한 제국’, ‘개같은 날의 오후’ 등 많은 작품에서 PD활동을 했고, ‘고전 할리우드 영화의 영화문법연구’ 등 많은 논문을 발표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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