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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남원농기센타 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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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남원농기센타 지도사
  • 전민일보
  • 승인 2007.01.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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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사업은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어려운 사업을 망설이지 않고 책임지고 추진하는 종자전문가 남원농기센터 최진호(45)지도사의 남다른 열정은 주위사람을 놀라게 한다.
그동안 남원에는 섬진강주변의 기름진 땅에서 벼농사 후작으로 생산되는 우수한 딸기가 있으나, 매년 재배하면서 발생하는 품종의 퇴화로 많은 농업인들이 유전적으로 우수한 어미모종을 갈망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최 지도사는 ‘1999년 우수한 어미모종을 생산하기 위해 선진지를 견학하고 일본서적을 뒤져 지역에 적합한 양액 공중육묘시설을 자체설계 제작,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설을 갖추게 됐다.
또 농업인들의 선호품종인 매향, 설향, 조홍, 육보, 장희등의 품종을 매년 3만여주씩 생산, 현재까지 25만여 주를 공급하는 등 우수한 형질의 딸기모종을 권장 농업인 소득을 종전보다 30% 이상 향상시켜 왔다.
또한 2004년부터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총망라해 농업인 전용 양액 공중육묘시설을 개발 7농가 1천400여평을 공급, 우수한 딸기모종 42만여 주를 생산 이용하게 했다.
또 그동안 전국 최고의 감자재배단지를 갖고 있는 씨감자는 전량 강원도에 의존, 지역의 부가 남원을 이탈하게 됐다.
특히 불안정한 가격 진폭과 불량 씨감자는 많은 농업인들을 가슴 아프게 해 운봉 등 고랭지지역에 1994년부터 소규모로 재배했던 씨감자 사업을 2003년부터는 대대적으로 확대, 농업기술센터의 조직배양실과 망사온실을 이용, 기본종, 원원종을 생산,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고 하는 등 우수한 씨감자를 시기에 관계없이 년 중 생산할 수 있는 상자 양액재배를 개발, 정착시켰다.
현재 씨감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러스검정과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10농가를 선발, 우량 씨감자 보급종 생산단지 6천여평을 운영, 30톤의 보급종을 공급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진호 지도사는 “20여년의 지도사업을 바탕으로 남원 농업인이 원하는 우량 딸기모주 생산보급과 우량 씨감자의 안정적 공급의 조기정착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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