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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면 형제 이장의 남다른 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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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면 형제 이장의 남다른 우애
  • 전민일보
  • 승인 2007.0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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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면 신송리 내유마을과 수침마을의 김종수(69세), 김태수(62세) 이장은 친형제간으로 우애가 남달리 좋기로 유명하다.
형인 김종수 이장은 내유마을에서 6년째, 김태수 이장은 이웃마을인 수침에서 14년째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마을의 온갖 궂은일에 앞장서고 주민간 화합을 이끌어 주민들로부터도 평판이 좋으며 특히 가족과 형제간 우애가 깊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동생인 김태수씨는 차가 없는 형을 배려해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때는 꼭 내유마을에 들러 형과 같이 다니며 진안에 나갈 일이 있으면 형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의 필요한 물품을 일괄 구입해서 배달해주고 있으며 형제간에 농사일을 서로 도우며 하는 덕으로 힘든줄 모른다
김종수 이장은 “동생이 가까운데 있어 도와가면서 살고 서로 의지가 되서 좋다”며 올해 농사를 잘 하려면 거름을 많이 줘야 한다며 경운기 시동을 힘차게 돌린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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