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립·분해 가구 검사 개선, 비용 60% 절감
조달청이 가구류 납품검사를 간소화시켜 업체들이 검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가구류 납품검사 간소화로 조달업체가 부담하는 검사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방향으로 검사방법을 개선,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가구류 납품검사 개선은 조립·분해(Knock-Down)가구의 증가로 업체의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조립검사의 개수를 줄이는 것으로 완성형가구의 검사와 구분되는 현장 맞춤형이다.
KnockDown가구의 납품규모는 연간 약 2500억원 정도로 그동안 완성품가구와 동일한 기준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나 조립검사의 개수를 줄임으로써 검사건당 검사비용이 종전 22만원에서 9만원으로 60%인 약 13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 남병덕 품질관리단장은 “이번 기준 개선으로 조달업체의 검사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검사기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품질은 확보하면서 검사비용은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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