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교육과정, 대동소이한 문제집, 이런 똑같은 환경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가르치는가가 그동안 학원 선택의 기준이 되어왔다. 하지만, 이젠 2% 아쉽다. ‘공부’라는 대장정에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차별화된 무언가까지 바란다면 욕심일까. 일반적인 판서 수업에서 하이퍼링크 수업으로 집중력 높은 교육을 펼치고 있는 전주 고려학원 평화분원(원장 김영숙)이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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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링크 수업으로 집중력 높은 강의 펼쳐=전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첨단 시설을 갖춘 고려학원은 강의실에 빔 프로젝트 설치와 대한민국 최초로 하이퍼링크 수업을 하고 있다. 하이퍼링크 수업이란 멀티미디어 수업을 말한다. 하이퍼링크 수업의 장점은 지도나 관련 영상 등을 사실적으로 설명이 이뤄져 이해력이 높고, 동영상을 통한 정확한 이해와 다양한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초등부 경우 관련내용을 영상과 그래픽으로 교과서 외적인 지식확장 수업이 이루어지다보니, 내신은 물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배경지식이 확대되어 수업 중에 저절로 이루어지게 된다. 고려학원 평화분원 김영숙 원장은 “우리 학원은 손색없을 정도로 시설을 잘 갖춰놓았습니다. 하이퍼링크 수업은 아이들이 영화를 보듯이 자연스럽게 수업을 습득할 수 있어 정말 좋아하는 수업방식이죠.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니 자연스럽게 성적은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멀티미디어 활용한 초고효율 수업 진행=고려학원 평화분원은 책임있는 지도와 성적향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PPT 파일수업과 하이퍼링크 강의로 엄청난 교과 외적인 지식 확장 수업을 하고 있다. 흔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역사부분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전설과 설화, 건국이야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또 학습의 도구를 교재와 판서에서 영상, 그래픽, 시사 다큐로 까지 확대해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몰입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 학원은 학생들이 등록한 후 전 학원생 100%가 성적을 향상시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어찌 보면 학원에서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는 일이 당연하다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전 학원생 모두 성적을 올리는 것은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에 따른 결과물이다.
△사춘기 청소년의 희망 멘토 되어주기=고려학원 평화분원은 교사들의 이동이 거의 없다. 평생 감사하며 존경하는 스승의 존재가 아이의 인생과 가치관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학원 구성원 모두가 동감하기 때문. 이에 학원에선 10대 청소년들이 20, 30대 교사들을 만나 중고등학생 때 겪었던 고민과 방황, 그리고 선택했던 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고 있다. 김영숙 원장은 “공교육에서 학급당 학생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개성강한 35명의 아이들과 각종 업무에 치인 교사와의 거리는 좁혀지기 힘들다”며 “부모와의 대화마저 단절된 상황에서 학원 교사들이 개별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고민을 들어준다면 학교폭력 등 청소년 일탈문제는 많이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진기자
인터뷰
고려학원 평화분원 김영숙 원장
고려학원 평화분원의 조그만한 원장실. 김영숙 원장은 학원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김 원장은 “교사들의 실력이 뛰어난 학원이고, 교사가 학생들의 실력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학원이다”며 “무엇보다 교사의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학원이라서 교사의 연구수업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 도모를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또 문제 풀이식 학원수업에서 하이퍼 링크 수업을 도입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터. 이에 김 원장은 “우리 학원에서는 지겹고 압박하기만 하는 학원에서 Fun Study와 효율적인 수업으로 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른다”며 “아이들이 수업시간 내내 칠판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해 정도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원장은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정책 취지를 존중하며, 학원이 공교육 보조자로서 정부 교육정책에 적극 동참하려 한다”며 “학원 구성원 모두는 각고 노력으로 나름의 학습법을 개발하는 등 학습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