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은 2006년 한 해, 최규호 교육감은 ‘푸른학교 바른교육’을 목표로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에 힘쓰면서 글로벌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북도 교육청이 처음 실시하면서 모델이 된 에듀 닥터(Edu doctor)제의 지속적인 시행은 물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수립한 온누리안 에듀 플랜(Edu-plan)은 ‘하인스 워드’ 열풍과 맞물려 국가적인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동시에 민족분단의 현실에서 남북화합의 작은 주춧돌이 되기 위해 최 교육감은 북한을 직접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고, ‘교과서용 종이지원사업’으로 그 약속을 지켰다.
교육경쟁력 확보와 파트너십 강화
전북도 교육청은 교육수요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교육 경쟁력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학교BTL사업을 통해 26개 학교에 863억원을 투입,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신설 5개교, 증개축 11개교, 체육관 신·개축 10개교의 사업을 시작했다.
아울러 전북도와 영재교육 협약을 조인하고 과학 축전을 성대하게 함께 개최했으며, 기초 단체와 힘을 합쳐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최 교육감은 새로운 효자동 청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교육청사에 대한 설계를 마쳤으며, 과학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교육행정 구현
전북도 교육청은 교육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 각 개인에게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교직원들에게 교육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북도 교육청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매월 발간하는 ‘푸른전북교육’ 소식지나 각종 영상 캠페인을 통해 교육가족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 전북교육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 해 전북도 교육청은 국가청소년보호위위원회로부터 생활지도 영역에서 3회 연속 대통령상, 전국 혁신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큰 그림을 그린 인성교육 전개
전북도 교육청이 지난 일년 동안 실시한 인성교육은 각계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제결혼자녀 2세 교육인 온누리안 에듀 플랜(Edu-plan)과 인성주치의(Edu-doctor) 등은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실시한 맞춤형 학생 종합생활지도를 내실화한 정책들이다.
이밖에 지도 대상 학생 캠프인 전북 썸머힐과 사부자 한마음 실천 운동(중 6교, 고 14교), 서로사랑 보금자리 유치원 종일제 운영, 1교 1장애시설 자매결연 프로그램 운영, 체험 중심 인성교육 활성화,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1000만인 서명 운동 전개, 북한에 교과서 용지 보내기(334톤, 1억3400만원), 사랑의 대화 시간 운영(초 350교, 중 181교, 고 115교 참여) 등은 전북교육청이 자랑하는 인성교육의 내용이다.
수업혁신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기틀 마련
좋은 수업은 교사들의 꿈이고 학력신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소망이다. 학력신장은 질 높은 수업을 통해 가능하다. 따라서 전북교육청은 수업혁신협의회를 설치하고 교사들의 자생적 연구 활동 36개 분과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업혁신 인력풀(Pool)을 구축, 지원단 339명을 중심으로 ‘좋은 수업 행복한 교실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초·중·고 연계 논술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교육청에서 대입 무료 논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교육과정을 돕는 e-러닝 충실, 창업 교육을 통한 직업교육 활성화 추진, 전주영어마을 운영과 호주 모나쉬대학 교생 실습생 유치, 110개 교과교육연구회 지원, 사이버 가정학습 도우미 96개반 운영, 방과후학교 시범학교 21교 운영 등을 통해 전북도 교육청은 교육가족이 만족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장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