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동안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해 △지방교육혁신 △국가주요정책Ⅰ(학교정책·현안정책) △국가주요정책Ⅱ(지방교육지원·평생학습진흥·교육정보화) △재정운영성과 △고객만족도 등 5개 분야 58개 항목에 대해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시지역과 도지역의 종합순위가 분리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 교육청은 전국 9개 도지역 가운데 지방교육혁신에서는 3위에 올랐으나, 국가정책Ⅱ와 재정운영성과 측면에서 가장 낮은 9위에 머물렀다. 국가정책Ⅰ과 고객만족도 부분도 각각 8위와 6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러한 낮은 평가결과에 대해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평가는 농어촌소규모학교의 통폐합에 대해 소극적이고 오히려 ‘작고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주력한 최규호 교육감의 소신에 대해 교육부가 ‘길들이기’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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