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직접 순창찾아 전통장류업체 교육 실시 -
순창군이 전통장류를 세계식품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체계적인 품질관리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주부터 오는 21일까지 장류연구사업소 세미나실에서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권위있는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식품 전문가를 초청, 54개 전통장류업체를 대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품질관리를 위해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진흥원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식품에 관한 법률ㆍ자문ㆍ컨설팅 전문회사인 식품정보코리아(주) 관계자 등 10여명의 강사진들이 직접 순창을 방문, 식품의 성분함량 분석 및 표시기준, 콜레스테롤 분석법 등 식품업체로서 숙지해야 할 주요사항을 중심으로 10일간 현장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순창전통장류의 성분 함량을 분석할 수 있는 고가의 분석장비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어 업체들뿐만 아니라 장류연구사업소 연구원들도 장류제품의 일반분석에서부터 고도의 분석을 요하는 업그레이드된 교육을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참석자들의 반응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순창장류가 세계적인 식품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순창 지역을 직접 방문해 교육 및 애로사항 등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과 순창군은 올해 3월 순창장류산업의 국제화 및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순창=손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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