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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② 전주완산을 민주통합당 이상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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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② 전주완산을 민주통합당 이상직
  • 윤동길
  • 승인 2012.04.19 0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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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정치신인 7명이 국회 입성해 성공하며 새로운 변화와 인물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선거였다. 앞으로 도내 국회의원 11명은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야 한다. 본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19대 총선 당선자들의 공약과 의정활동 등 앞으로의 포부와 청사진을 살펴봤다.

 

-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자로서 인사말씀을 부탁한다.
먼저 위대한 전주시민의 선택에 감사드립니다. 선거과정에서 민주통합당에 대해 야단도 많이 쳤지만, 새누리당을 심판하고자 하는 전주시민들이 만든 승리의 드라마였습니다.
전국적인 이슈가 됐던 격전지였던 만큼 경선과정, 본 선거과정 모두 단 한순간도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저에게는 새로운 기회였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일자리와 지역발전, 99% 국민이 행복한 경제민주화에 대한 기대를 요청하셨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는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입니다. 말없이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이번 선거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큰 승리의 요인은 전주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이었다는 점입니다. LH를 강탈해간 새누리당에 대한 도민들의 배신감이 컸다고 봅니다. 참여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기관 빅4 가운데 하나였던 토지공사를 전북혁신도시에 배치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LH로 합병해 경남 진주로 빼앗아 갔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는 LH대신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전북도민들이 요구한 기금운용본부의 동반이전에 대해서는 사실상 거부하고 있습니다. MB정부의 마음속에는 전북이 없습니다.
이번 선거의 승리는 전북도민을 배신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 선거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어느 날인가 아침에 출근인사를 하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어르신께서 다가와 좋은 정치하라면서 힘내라고 우유를 건네주고 가신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의 말 없는 뒷모습이 잊혀 지지 않습니다.
선거기간동안 저녁에는 막걸리 집을 돌면서 인사를 했는데, 사진을 찍자고 하시는 분도 있었고, 박수를 쳐주시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스타항공을 통해 새만금의 하늘 길을 열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부분을 칭찬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지역발전과 일자리, 서민경제에 대해 당부하셨습니다. 온갖 흑색선전 속에서도 조용히 흔들리지 않고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꼭 좋은 정치로 보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 당선자로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전주 그리고 전북의 경제발전과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과거에는 6대 도시의 영광이 있었지만, 이제는 30대 도시로 밀려버린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국회의원은 물론 도지사도, 시장도 민주당인데,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고 질책하셨습니다. 앞으로는 국회의원도 도지사도, 시장도 민주당이라서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물경제 현장에서 20년 동안 느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 함께 잘 사는 전주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이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사 양측이 신뢰를 갖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해야 합니다. 전주시와 전북도 역시 매년 120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파업으로 중단된 버스노선에 대체버스를 투입하면서 시민복지에 돌아가야 할 혈세가 길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행정개입으로 노사합의를 이끌어내고, 파업을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전북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LH예정부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전주-완주의 통합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다행히 완주군이 13가지 상생방안을 전북도에 제출하고, 전주시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전주-완주 통합을 통해 100만 광역시의 토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 앞으로 상임위 활동계획은.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상임위를 지원할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재벌대기업들의 독과점구조를 깨고,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는 의정활동에 노력하고 싶습니다.
다만 전북의 국회의원 11명(민주통합당 9명과 무소속 1명, 통합진보당 1명)이 당을 떠나서 서로 힘을 합해서 전북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회 각 분야 상임위에 잘 배분 되서 전북의 이익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서로 협의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4.11 총선에서 보여주신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에서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연말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정권을 교체하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입니다. 또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라는 당부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정치로 보답해드리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변화하고 있고, 그 중심에 이상직이 서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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