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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① 전주완산갑 민주통합당 김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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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① 전주완산갑 민주통합당 김윤덕
  • 윤동길
  • 승인 2012.04.1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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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정치신인 7명이 국회 입성해 성공하며 새로운 변화와 인물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선거였다. 앞으로 도내 국회의원 11명은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야 한다. 본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19대 총선 당선자들의 공약과 의정활동 등 앞으로의 포부와 청사진을 살펴봤다.


-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자로서 인사말씀을 부탁한다.

감사합니다. 항상 현장과 지역민을 최우선을 생각하며, 소통하는 정치를 실천하기위해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일하겠습니다.

 

-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올해 연말 대선을 앞두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과 젊은 전주를 만들어 보자는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에 대한 비판과 경쟁후보들의 질책도 소중하게 경청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과 전북, 전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본선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민주통합당 경선과정에서 전주시민들과 함께 ‘국민참여경선’을 만들어내고 당당히 승리로 낸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같이하는 정치’를 함께 일궈내 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당선자로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제가 이번 선거기간 동안 강조한 캐치프레이즈가 바로 ‘젊은 전주’입니다.
천년고도 전통도시 전주를, 보다 활기 넘치고 역동적인 ‘청년전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전주의 전통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문화서비스산업을 강화 육성해, 이 분야의 전국 제일의 도시로 만드는 ‘문화서비스산업 수도 전주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마을재생 관련 정책전문가를 제도적으로 입법화하고,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재생 코디네이터’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10분 생활권내에 작은 도서관, 체육복지시설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청년일자리 산학관 커플링 사업과 소통정치 강화를 위한 ‘당나귀투어’ 임기내 100회 실시 등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누구나 더 편리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젊은 전주’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

완산갑 지역구의 가장 심각한 과제는 지역경제와 구도심 활성화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주요한 해결방안이 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문화서비스산업 수도 추진사업을 통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청년 문화서비스 관련 창업지원 부서 창설 등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에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의 전략사업인 조선, 탄소, LED, 인쇄전자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간의 졸업생 취업협약 등 일자리 창출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청년기업가 육성지원도 마련하고자 합니다. 구도심 활성화 역시 함께 지혜를 모으고 해결해야할 현안입니다. 기존의 재개발 위주에서 한걸음 나아가, 문화와 복지, 자연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마을재생 코디네이터 제도를 입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구도심 내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려 남부시장을 야시장으로, 동부시장을 문화예술거리로 만드는 특화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상임위 활동계획은.

행정안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우선 희망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우, 참여정부 때 싹 틔웠던 국가균형발전이 MB정부들어 역행하고 있는 만큼, 지방분권을 촉진시키는 제도를 강화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전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현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문화서비스산업 수도 추진사업과 마을재생 코디네이터제도 입법화 등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활동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역구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구 관리의 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민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의원 출신으로 지방의회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가 중앙정치권에 진출한 만큼, 지역구 지방의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며 ‘젊은 정치’를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또한 더 낮은 자세로 지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젊은 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르신들이 약값,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고, 청년들이 취업걱정 없이 하고 싶은 공부하고, 일하는 여성들이 보육 걱정 없이 아이 낳아 키우는 세상. 평범한 사람들이 꿈꾸는 내일은 소박합니다. 저는 이런 소박한 사람들의 꿈이 실현되는, 그래서 누구나 걱정은 덜하고 행복은 더할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사회, 사람중심의 지역발전이 우선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부족할 땐 가감 없이 질책해 주시고, 격려가 필요할 땐 맘껏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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