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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목소리를 경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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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목소리를 경청하라"
  • 윤동길
  • 승인 2006.12.10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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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협의체 오늘 회으개최... 수도권 규제완화 공동 대응문 발표

당·정이 수도권 내 공장증설을 허용한 것과 관련 전북도 등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으로 구성된‘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거세게 반발하며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완주 지사와 최규성 도당위원장 등 전국 13개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응회의를 갖는다. 

협의체는 이날 실무협의회와 자문기구 설치를 비롯해 연 정기 2회 회의개최 등에 대해 일부 회칙을 개정하고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에 대한 비수도권 공동발표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경북발전연구원 이춘근 연구위원을 단장으로 전북발전연구원 등 비수도권 11개 시도연구원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대응논리 개발과 각종 연구 활동을 펼친다.

또 정부의 수도권완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참여정부의 균형발전정책에 역행하는 정부의 잇단 정책혼선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체는 이날‘정부는 수도권규제완화로 더욱 절박해진 지방의 목소리를 경청하라’는 제목의 공동발표문을 통해 4가지의 요구사항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공동발표문에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일관된 정책추진 △先지방육성,後수도권관리 △비수도권 경쟁력 강화 인센티브 지원 △각종 경제규제 정비 및 철폐 등이다. 

도 관계자는“정부의 수도권완화로 정책으로 지방의 재정과 경제가 더욱 궁핍해지고 있다”며“참여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의 일관된 추진과 함께 지방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열린우리당과 산업자원부는 지난 7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LG전자와 팬택 등 4개 기업의 수도권 내 공장증설을 허용키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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