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중고교 교장 등 초청 전북도 수학여행 유치 팸투어 실시
전북도가 도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중·고교 수학여행단 유치에 나섰다.
7일 도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일간 서울·경기지역 중·고교 교장과 교감, 수학여행담당교사 등 30여명을 초청해 수학여행 유치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는 그동안 수학여행지가 경주나 설악산, 제주도 등 특정지역에 국한돼 교육적 성격보다는 단순 관광형태에 그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
도는 학생들이 직접 역사·문화의 체험기회를 갖고 다양한 현장학습 등 교육적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지역을 새로운 수학여행지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팸투어 첫날 전주종이박물관 한지뜨기체험을 시작으로 경기전, 향교, 술박물관, 한방체험, 한옥마을 체험장 등을 둘러보고 둘째날 고창 모양성·고인돌군, 남원 광한루, 옹기박물관 등을 찾아 도내 체험학습의 인프라를 알린다는 방침.
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학생들의 정체성확립 차원에서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전북이 수학여행 코스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향후 수학여행단을 도내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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