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방학 박물관학교’를 진행한다.
13일 전주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18~19일 2일간 역사박물관과 경기전, 어진박물관, 부채문화관에서 박물관학교를 실시한다.
‘하늘로 솟구치는 용처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물관학교는 용띠 해를 맞아 민중의 삶에 깊게 뿌리내린 용의 역사적 의미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 용의 모습을 찾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는 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경기전 답사와 어진박물관 견학을 통해 왕의 위엄과 권능을 상징하는 용의 모습을 찾아보는 활동지 체험, 의장품인 용선(龍扇) 만들기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전주역사박물관 용띠 해 특별전 ‘여의주를 입에 문 용처럼’ 전시 관람과 전주의 전통민속놀이인 전주기접놀이에 대한 이해와 용기 만들기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학교는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용띠 해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주전통문화와 민속신앙 등 전통적 요소를 접목시켜 초등학생들에게 지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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