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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업에 희망주는 농협. 이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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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업에 희망주는 농협. 이끌 터…”
  • 신성용
  • 승인 2012.01.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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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업구조 개편 마무리, 제 2 도약의 발판 마련

 

지난해 농협법 개정으로 올해는 신경분리를 통한 본격적인 사업구조 개편이 추진된다. 여기에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의 성장불안과 거대 경제권과의 FTA체결에 따른 농축산업의 어려움, AI나 구제역 발생에 따른 불안감 등 농협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 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취임한 전북농협 강종수 본부장으로부터 전북농협의 사업추진 방향과 새해계획을 들와봤다. <편집자주>

강종수 전북농협 본부장은 전북농협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농업인과 고객, 임직원이 함께 도약하는 농협’을 화두로 꺼냈다.
올해가 사업구조 개편으로 농협이 새롭게 출발하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다가올 100년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조 개편을 연착륙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강 본부장은 “한미FTA 타결로 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예상된 만큼 농업인과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는 다짐도 내놓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과 동시에 새해를 맞았다. 도민들과 농업인들에게 인사말씀을 부탁한다.
- 전북농업과 농협을 위해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는 중책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최근의 우리농업의 현실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이 먼저 앞섭니다.
하지만 35여년을 농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한 농협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맡겨진 소임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올해 전북농협의 사업 추진방향은? 
- 지난해는 농협이 창립 50주년을 넘어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농협법이 개정돼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는 사업구조 개편의 틀을 마련하는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의 성장불안과 거대 경제권과의 FTA체결에 따른 농축산업의 어려움, AI나 구제역 발생에 따른 불안감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 입니다.
농협 사업구조개편이 원활히 이뤄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전북 농업인에게 희망과 도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항상 현장에서 고민하고 힘을 합쳐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전북경제의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로 협동조합을 통해서 하나로 화합하는 구심점이 되겠습니다. 조직과 구성원 간에 소통을 통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전북농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인지?
- 농산물 유통혁신과 판매사업에 주력하겠습니다. 농협의 사업구조 개편의 중심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농협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산지유통혁신운동을 통해 정예 공선출하조직을 육성, 산지생산기반을 확충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연합사업단을 통한 통합마케팅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전북 농산물 광역브랜드 명품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전북 대표 원예브랜드 ‘예담채’와 한우브랜드 ‘참예우’, 친환경쌀 브랜드 ‘자연섭리’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겠습니다.   
또 도?농과 다문화 사회계층을 연결하는 통합에 노력하겠습니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전문상담사를 양성하고 다문화자녀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희망송아지 분양과 어린이 교육캠프를 확대하겠습니다.
농촌사랑 1사1촌 교류와 팜스테이 마을을 활성화시켜 도?농간 상생협력을 도모 하겠습니다
지역사회공헌 활동도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농촌순회무료진료와 저소득자녀 장학금지원, 다문화가정 정착지원 등과 함께 농촌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여기에 서민금융과 선도 지역금융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농협은 수익금 전액이 지역에 환원되는 진정한 지역은행입니다. 서민금융과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든든한 금고업무를 수행해 지역사회에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원사업을 활발히 벌여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 끝으로 도내 농민과 고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이 농업인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전북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항상 현장에서 고민하고 힘을 합쳐 끊임없이 노력을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강종수 본부장은?
강종수 본부장은 1956년 정읍 출생으로 칠보종고와 농협대를 나와 전북산업대를 졸업했으며 전북대에서 회계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농협에 입사한 이래 지역본부 총무팀장, 전북도청지점장, 지역본부 교육지원부장, 조합경영검사부본부장, 경영지원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농협맨으로서 35년간 재직하는 동안 대부분 전북농협에서 뼈가 굵은 전북통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은 물론 뛰어난 업무처리능력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본부에서 고객지원센터장과 상호금융여신부 부장을 지내고 지난 1일자로 전북지역본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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