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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연간 관람객 지난해 첫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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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연간 관람객 지난해 첫 20만명 돌파
  • 김운협
  • 승인 2011.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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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개관 이후 최초 초대형 전시 유치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의 지난해 연간 관람객이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과를 보였다.


올해 역시 개관 이후 최초로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초대형 전시를 유치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0월 개관 이후 지난해 연간 관람객이 사상 최대이자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해 21만7540명을 기록했다.


이는 도립미술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도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적극 해소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춘 수준 높은 전시를 개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실시했던 ‘중국소장작품전’과 ‘빅뮤니츠전’, ‘아시아현대미술전’, ‘가을명작 산책전-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등은 미술관에서 심혈을 기울려 준비한 전시회로 연간 관람객 20만명 돌파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휴식공간 제공도 관람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도립미술관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어린이놀이터는 물론 시원한 분수시설 등을 조성해 주말과 여름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관람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매주 주말에는 영화상영 및 어린이 체험활동, 어린이 아뜰리에 운영 등 복합문화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운영했다.


도립미술관 서울관 역시 지난 2010년 5월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593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점(6억5145만원)의 작품을 판매하는 등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지역작가들의 작품판매액은 서울관 운영에 소요되는 연간 임대료 1억3200만원(대관수입 4500만원을 제외하면 실 소요비용 8700만원) 대비 5배 이상 지역경제에 매우 큰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립미술관은 올해도 초대형 전시를 중심으로 관람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도비 5억원 등을 확보해 ‘세계미술 거장전(2012년 7~11월 예정)’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 거장작가들의 작품을 지역에서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피카소와 모네, 르누아르 등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프랑스 두 번째 규모의 미술관인 생떼띠엔 미술관과 협의 중이며 내달 중에 전시 작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세계미술 거장전은 그동안 목말라 있던 도민들의 문화향유 욕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상당한 학습효과를 제공하고 국내외에 전북 이미지를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 유치 등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2012년 전북방문의 해에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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