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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임실문학상 김정길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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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임실문학상 김정길씨 수상
  • 김운협
  • 승인 2011.12.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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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문인협회(한국문협 임실지부)가 시상하는 2011 제16회 ‘임실문학상’ 수상자는 대한산악연맹 전북연맹 상근부회장으로 있는 수필가 김정길씨에게 돌아갔다.

임실문협(회장 정인관)은 최근 임실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황영순 시인)를 열고 제16회 임실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 김정길(58)씨를 선정했다.


황영순 심사위원장은 “김씨의 수필집 ‘내 마음의 텃밭’은 ‘내 마음을 잘 가꾸기 위해 마음속에 잠재한 가식의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해야겠다’고 선언, 독자에게 믿음을 주는 작품으로 마음 밭에서 사색하며 길어 올리는 영혼의 향기가 듬뿍 묻어난 수필집”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작가는 산악인이며 자연주의자요, 지구 환경을 삶의 환경으로 치환하는 생태주의자이다. 인간들이 편리한 삶을 위해 생각 없이 버린 쓰레기들로 지구가 오염되고 생태 파괴로 신음하는 것을 보다 못해 산사랑, 숲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며 “지구를 살리자는 운동을 선두 지휘하며 이를 글로 표현하고 자연 지킴이로서 청정기 역할을 해내는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 모두가 본받아야할 건강한 정신세계, 영혼의 소유자”라며 그의 건실한 삶을 조명했다.


김씨는 “설익은 수필집 ‘내 마음의 텃밭’을 수상작으로 뽑아 주신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무래도 행단(杏亶)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던 공자의 고귀한 뜻을 가슴에 새기면서 더욱 열심히 수필의 텃밭을 가꾸라는 채찍인성 싶다. 앞으로도 수필나무를 가꾸는 진솔한 문학도의 길을 묵묵히 걷고자한다. 오늘의 이 기쁨을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글벗, 산벗, 술벗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실 출생인 김씨는 2003년 월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해 행촌수필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호남수필문학회 회장, 전북문협 대동제추진위원장, 전북수필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등산 안내서인 ‘전북백대명산을 가다’, 수필집 ‘어머니의 가슴앓이’, ‘지구를 누비는 남자’, ‘내 마음의 텃밭’ 등을 펴냈으며 제3회 ‘행촌수필문학상’과 제5회 ‘한국문학신문문학상 수필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14일 오후 3시 임실군민회관에서 임실문학 제36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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