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교 전북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제25회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전북예총에 따르면 제25회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에 유응교 교수가, 공로상에 김정숙(무용협회 군산지부장)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 교수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건축 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공연장 건설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초석을 이루고 각종 건축전시회와 세미나, 건축디자인학교를 개설해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건축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유 교수는 건축가로서 ‘세계건축작가론’을 집필하고 최근에 발표한 동시집을 포함해 총 9권의 시집을 출간하는 등 건축이 종합예술이라는 점을 몸소 실천해 보임으로써 시민들이 건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고 종합예술로써의 건축의 위상을 높인 점 등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 교수는 그동안 전북 예술문화상, 대한 건축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공로상을 받는 김정숙 무용협회 군산지부장은 군산 역사를 춤으로 풀어내는 창작무용극 ‘군산팔경을 찾아서’를 연출하는 등 지역 무용예술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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