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고 기여 계속사용 의견 많아
전북도가 민선3기 시절부터 사용됐던 전북도정의 브랜드슬로건인 ‘NOW 전북’을 계속 사용키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21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외협력국 행정사무감사서 김연근 의원과 권창현 의원 등 다수의 의원들이 도민들의 여론 수렴없이 이뤄진 나우전북 브랜드슬로건의 폐지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연근 의원 "나우전북 슬로건의 만들때부터 도민들의 여론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민선4기 들어 도민들의 뜻과는 상관없이 폐지를 선언했는데 향후 존폐의 여부가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었다.
권창현 의원도 "민선3기 전북도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나우전북 슬로건이 민선4기 들어 폐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질책했다.
이에 문명수 대외협력국장은 "나우전북 브랜드슬로건과 관련해 의견들이 분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우전북 슬로건 존폐에 대한 학계와 언론계, 경제계 등 다양한 의견수렴 결과 지속사용의 의견이 많아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문 국장은 나우전북 브랜드 계속사용과 관련해 최근 김완주 도지사와 상의를 마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공식적인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지만 비공식 루트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나우전북 브랜드 계속사용 의견이 다수였다”며 “민선4기 도정의 대표브랜드로 계속 사용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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