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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앞엔 뛰어 봤자 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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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앞엔 뛰어 봤자 벼룩
  • 최승우
  • 승인 2006.11.15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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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 화산지구대 김철근-김준호경사 3일간 추적끝에 절도범인 3명 검거

지구대 경찰관들이 관내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사건을 해결, 시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사건해결의 주인공은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대장 전재윤) 소속 김철근, 김준호 경사.

이들은 지난 10일 전주시 중화산동 S아파트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10대 학생들로 보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김 경사는 이내 절도범들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관내 PC방과 노래방 등을 샅샅이 살폈다.

사건 발생 6시간가량이 흐를 무렵, 전주시 중화산동 모 PC방에서 목격자들의 진술과 비슷한 학생들을 발견한 김 경사.
하지만 신원조회 결과 별다른 특이점이 없는 학생들을 쉽게 범인으로 단정 지을 수 없었던 김 경사는 학생들의 인적을 파악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절도피해를 당한 집 주인과 목격자들로부터 “휴대전화 속의 사진이 범인의 얼굴과 똑같다”는 진술을 확보한 김 경사는 즉시 검거활동에 착수했다.

일요일과 비번도 잊은 채 3일 동안 모텔과 PC방, 당구장을 뒤진 끝에 김 경사와 화산지구대원들은 전주시 금암동의 한 모텔과 노래방에서 범인들을 붙잡았다.

또 이들과 함께 있던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전주시 삼천동 모 아파트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범인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화산지구대원들은 한 번에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처럼 끈질긴 탐문수사와 잠복근무 끝에 훌륭한 성과를 거둔 김철근, 김준호 경사는 15일 류선문 전주완산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전재윤 화산지구대장은 “관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범업무 뿐만 아니라 해결 가능한 사건에 대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친근하고 능동적인 경찰관들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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