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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힘겨운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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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힘겨운 판정승
  • 김민수
  • 승인 2006.04.3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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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월드그랑프리 라스베가스 슈퍼파이트 경기

-최홍만, 프레데터와 고전 끝에 3대0 승리 거둬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아마 레슬링 전미 챔피언 출신 더 프레데터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최홍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 K-1 월드 그랑프리 2006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 더 프레데터를 상대로 2차례의 다운을 뺏어낸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K-1 데뷔 2년째를 맞는 최홍만은 K-1 전적 8전 7승1패를 기록하게 됐고, 목표인 K-1 월드그랑프리 4강을 향한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날 5개월만에 다시 링에 오른 최홍만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최홍만은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왼손 훅을 프레데터의 턱에 꽂아 넣었고, 다리가 풀려 휘청거리던 프레데터는 첫 번째 다운을 당했다.

이후 앞면에 수 차례의 펀치를 꽂아 넣은 최홍만은 간간히 니킥을 섞어 넣으며 확실하게 압박을 이어갔다.

이어진 2라운드도 최홍만의 라운드였다. 쇄도하던 프레데터의 안면에 왼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켜 두번째 다운을 얻어낸 것.

그러나 2라운드 10여 초를 남기고는 프레데터의 오른손 훅을 턱에 허용해 다소 흔들리기도 했다.

마지막 3라운드 펀치 공방전을 펼치다 급격하게 체력이 저하된 최홍만은 한때 다운 직전까지 몰리며 고전했지만 다행히 상대의 펀치를 커트해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결국, 두차례의 다운을 뺏어낸 최홍만이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 왕좌는 하리드 디 파우스트(독일)가 차지했다.

하리드는 카터 윌리엄스(미국)와의 준결승에서 2라운드 다운까지 허용하며 심판 1-2로 판정패했지만 카터의 부상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고, 게리 굿리지(캐나다)와이 결승에서도 1, 2라운드 각각 한차례씩 다운을 당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3라운드 행운의 오른손 훅이 게리의 턱에 적중해 역전 KO승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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