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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용등급 강등, 국내 경제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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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용등급 강등, 국내 경제 바로미터
  • 박종덕
  • 승인 2011.08.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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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업 파장 확산..해외진출 건설사 좌불안석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국내 경제에 바로미터로 작용, 큰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증시 폭락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위축은 물론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의 심리적 위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도내 금융권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 경기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건설경기는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신용등급이 최상위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되면서 엄청난 후폭풍이 국내로까지 확대돼 엎친 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
먼저 국내 증시의 경우 지난 10일 코스피가 한때 1700선 아래까지 밀리는 등 엿새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요 증시도 마찬가지로 줄줄이 급락, 전세계 주식시장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국내 건설업도 금융시장과 마찬가지로 거센 파도가 예상된다. 상당부분 해외 건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건설사들은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내의 경우 (주)준건설, (주)금전기업, (유)대금 등 150개 업체가 해외건설협회에 등록하고 있다.
이 중 연약지반처리공사 및 파일항타를 전문으로 하는 준건설은 ▲베트남 Cai Mep 국제터미널(CMIT) 건설공사 ▲베트남 GS자이 River View 아파트 신축공사 ▲호주 브리즈번항 컨테이너터미널 축조공사 등을 수주하며 해외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 모두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발주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실제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 동남아를 비롯해 중동, 남아메리카 등의 지역의 발주 물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해외건설협회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국내 증시 폭락이 우려가 아닌 현실화되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직격탄이 예상된다. 국내 증시 하락이 장기화될 경우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활발해지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가 다시 침체될 수 있다는 것.
군장대 김 진 교수는 "현재 미국발 금융위기가 지난 2008년때와 비슷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발빠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국내 경기가 밑바닥을 헤메고 있었고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지만,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파장이 길어지면 금융, 건설, 산업, 부동산 모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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